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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향] 뮤지컬 물랑루즈(Musical Moulin Rouge) (feat.티켓 예매 및 좌석 팁)

"Truth, Fredom, Beauty, Love, Rebolution" 언젠가 친구와 뮤지컬 영화와 비뮤지컬 영화의 호불호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비뮤지컬 영화는 임팩트 있는 대사로써 장면을 각인시키는 반면, 뮤지컬 영화는 멜로디로써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유명한 대사라면 오래 기억토록 기억에 남기도 하겠지만, 작품의 여운을 더욱 길게 즐기고 기억할 수 있어 나는 뮤지컬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학창 시절, 뮤지컬 영화라곤 사운드오브뮤직 밖에 모르던 때에 영화 감독을 꿈꾸던 한 남사친의 추천으로 물랑루즈 영화를 접했다. 더보기 당시 뮤지컬 영화가 불모지이기도 했다. 물랑루즈(2001) / 원스(2007) / 맘마미아(2008)/ 비긴 어게인(2014) / 싱 스크리트(2016) / 미비포유(2016..

취향과 취미. 2023.02.21

[문화취향]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the Little Singers of Paris)

십 대 시절 나는 '소리의 합'을 좋아했다. 언젠간 멋진 협음을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보고 싶기도 했고, 학교에선 나름의 합창단 활동을 하며 저녁시간마다 소리를 연습했다. 웅장한 하모니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사랑했고, 친구들과 쉬는 시간 아카펠라를 흉내 내며 깔깔거리기도 했다.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소리의 합을 듣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았다.  어느 날, 유튜브가 성행하기 전 시절(a.k.a 하찮은 비디오만 올라오던 시절), 우연히 파리나무소년 합창단(The Little Singers of Paris) 영상을 접했다. 미성의 남자 아이들만 모아놓고 만들어내는 하모니라니. 천주교인인 나에겐 그들이 부르는 성가는 마치 천상의 소리 같았고,특히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들의 이국적인 아우..

취향과 취미. 2023.01.06